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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산업

삼성전자, 10년 연속 상업용 디스플레이 1위 비결은

IHS마킷, 지난해 판매량 기준 25.8% 1

삼성전자 사이니지 10년 연속 1위(ISE 2019 전시회)  ⓒ삼성전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해왔다고 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25.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부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10년 연속이다.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공항·쇼핑몰·관공서·대형 빌딩 등 공공장소에 설치해 정보 전달과 광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B2B)용 대형 디스플레이 장치다.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이후 매년 20%씩 상승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104억 달러 규모에서 202013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날로그 감성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회의 솔루션 삼성 플립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한 ‘QLED 8K’ 사이니지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SoC(System on Chip) 기반으로 PC가 필요 없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이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2019'에 참가해 82인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초고화질(UHD, 8K) 사이니지(Signage, 광고판)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 마이크로 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더 월(The Wall)’시네마 LED ‘오닉스등 차세대 LED 디스플레이 시장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체들의 잇단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ISE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 'AV 뉴스 매거진''올해 가장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QLED 8K 사이니지를, '최고의 프리젠테이션용 디스플레이''삼성 플립'을 선정한 바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매장·공항·경기장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