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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문 대통령, 홍남기 부총리에 "혁신성장 차질없이 추진해달라 "

文, 홍남기 경제부총리 경제현안 보고 받고 추경 등 논의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제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청와대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월 고용증가세를 발판삼아 혁신성장 추진을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10시 반부터 1시간 30분 동안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동향 및 대응, 20년 예산안 편성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편방안, 규제입증책임전환 시범추진 결과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월 중 고용 증가세가 확대되었으나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기재부가 새롭게 도입해 시범추진 중인 규제입증 책임의 전환을 통해 상당한 규제혁파 효과를 거두었으므로 시범추진 결과를 타 부처로 조기에 확산시키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투자 부진에 대한 점검과 중소기업·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 마련과 기업 투자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이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상황 개선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추경의 경우 미세먼지 대응, IMF의 정책권고 등과 관련하여 개략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구체적 내용은 기재부가 방안을 마련해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