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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KBS NEWS 주관, 더불어민주당 최재성후보 언론인터뷰

- ‘문재인의 복심’ 플래카드 내린 이유는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 세금 다 내고도 재산가치 지키는 지역 특성화 개발 추진

 

□ 방송일시 : 2018년 6월 6일(수요일)
□ 출연자 :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최강욱] 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최재성 후보님.

 

[최재성] 안녕하세요?

 

[최강욱] 안녕하세요? 현재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세요. 무슨 덕분이라고 생각하세요?

 

[최재성] 우선 당과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게 기본적으로 작용했다고 보고요. 그래도 여기가 보수층이 강한 지역인데 그것을 감안한 조사 결과를 보면 다른 데보다 조금 덜 나와야 하는데 조금 더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뭐라고 그럴까. 이번에 민주당에 기회를 줘보자, 그다음에 저 최재성 개인에 대한 기대? 이런 것들이 작동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강욱] 알겠습니다. 그런데 후보님 원래 남양주에서 3선을 하셨다는 말이에요. 그리고 지난 총선 때 불출마 선언을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파의 선택을 기대하면서 다시 출마하신 이유 그리고 꼭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 좀 말씀해 주시죠.

 

[최재성] 남양주는 아마 다시 당선될 수 있는데 공천 혁신을 위해서 사무총장이었던 최재성이 스스로 불출마를 했으니까 아마 문제가 없는데 불출마한 그런 드문 케이스가 아닐까 싶고요. 보통 그렇게 되면 다시 또 자신의 지역구에 기웃거리는 경향들이 있었는데 저는 그것으로 클리어하게 정리를 했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집권 후에 대통령께서 임명직 제안을 했는데 저는 국회로 복귀하고 집권당을 위해서 일을 해야겠다해서 정중히 사양을 했거든요. 그래서 송파을을 다시 정치를 재개해서 하게 된 계기가 됐고요. 그리고 송파을은 정치 수준이 굉장히 높은 데입니다. 자존심, 자존감 이런 것도 굉장히 정치적으로 강한 곳인데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그런 것에 부응 못했던 점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최재성 정도의 정치적인 흔적, 이런 것이면 수용 가능하지 않겠느냐 유권자들이. 그래서 국가 비전 정치 소신 또 지역 비전 같은 것을 잘 갖춘 사람이지 않느냐, 상대적으로. 그게 제가 선택받을 수 있는 이유 아닌가 싶습니다.

 

[최강욱] 알겠습니다. 최재성 후보님한테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호위무사 이런 말씀이 따라다니는데 아까 박종진 후보께서 인터뷰하다가 그거 플래카드 걸었다가 내렸습니다, 이러시더라고요. 사실인가요? 이유가 있으셨어요?

 

[최재성] 그것을 제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은 경선을 소화할 수 있는 이력과 체력이 되는 당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경선을 통해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같이 경쟁했던 같은 당의 후보가 문제제기를 해서 아름다운 경선, 좋은 경쟁 차원에서 큰 문제가 없는데 제가 그렇게 성의를 보였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강욱]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 주고 계신 공약은 뭡니까?

 

[최재성] 정치적으로는 역시 최재성 하면 정치 개혁이었으니까요. 그래서 국회 개혁, 정당 개혁은 최재성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겠다 해서 이미 국회 개혁 10대 과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자는 국가 비전, 정치 소신, 지역 비전을 같이 제시하고 유권자 판단을 요청드려야 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정치 개혁, 국회 개혁 공약을 말씀드렸고요. 그리고 지역적으로는 송파가 기존에 개발 방식을 뛰어넘어서 주거 경쟁력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곳으로 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탄천이 있고 한강이 한 송파을만 2km 구간 되는데요. 이것을 다 정원을 만들려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 도로, 올림픽대로 또 탄천 동쪽 도로를 전부 지하로 묶고 그 위에 녹지를 조성하면 한강과 탄천을 도로가 아닌 녹지를 거쳐서 진출케 하면 최고의 주거 경쟁력이 아니냐. 그래서 숙박, 생태, 문화예술, 교육 이것을 송파의 키워드로 삼고 공약을 하고 있습니다.

 

[최강욱] 알겠습니다. 지금 주거 경쟁력 공약을 말씀하셨는데 이 지역이 부동산 이슈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이 계시잖아요. 이게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호불호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이것이 최 후보께도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보세요?

 

[최재성] 지금 여기는 재건축 수요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고 또 부동산 값이 굉장히 폭등했던 지역입니다. 그래서 관련된 의사들이 양론들이 존재하고 있는 지역인데요. 우선 좀 전에 말씀드린 초과이익환수라든가 보유세라든가 이런 세금들을 다 내고도 재산 가치가 지켜질 수 있는 지역에 특징적 개발 방식들을 해야겠다, 그게 주거 경쟁력을 높이면 거품이 아니고 수요 공급의 원리에 따라서 재산 가치들이 보존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고요. 또 하나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지금 촘촘하게 세재를 만들어야 하는데 연령에 따른 감면 기준이 있는데 보유 기간에 따른 감면 기준이 너무 칸막이가 적습니다. 그러니까 5년, 10년 정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15년 되면 40%를 60%로 한다든가 20% 지나면 1가구 1주택 안에서는 종부세를 탈출하게 해 준다든가 1가구 1주택 정책을 조금 더 면밀하게 세분화시켜서 제시를 하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최강욱] 알겠습니다. 그런 공약이 실현되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문제도 정리가 되고 또 보수가 재산을 지켜줄 것이다, 이런 믿음이 있는 주민들께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최재성] 저는 보수적인 분들도 사실은 초과이익환수제는 박근혜, 이명박 정부 때도 그것은 폐지를 안 하고 일몰을 연장했던 거거든요. 그때 보수 정권이 9년이나 집권을 했는데 그때 왜 폐지를 안 했겠습니까? 그래서 주민의 재산 가치를 지켜줘야 한다는 책무와 부동산이 이상적으로 과열적으로 부동산이 올라감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안 좋은 현상들을 해소해야 할 국가적 책무가 늘 충돌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일몰을 연장시켜온 겁니다. 박근혜, 이명박 정부에도 이것을 문재인 정부가 새로 만든 게 아니거든요. 그런 정도를 잘 살피면 보완 정책들을 잘 해나가고 거품이라든가 과열 현상들은 잘 해소해나가는 것이 합당한 정책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폭등을 했는데 나중에 또 급락을 하거나 이런 것 다 비정상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최강욱]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최재성 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재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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