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공연/전시

“합천박물관 제4회 특별기획전「분청사기, 가회 땅에 꽃피다」 개막”


-오는 12월 18일까지 조선시대 분청사기 관련 자료 전시

 

   합천박물관_분청사기_특별전(c) 시사 프라임

 


합천박물관의 제 4회 특별기획전인 ‘분청사기, 가회 땅에 꽃피다’가 오는 12월 1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합천군 가회면 장대리 일대에서 활발하게 생산되었던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여 군민과 합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문양과 더불어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분청사기의 진면목을 감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유물들은 분청사기를 제작하던 가마터와 폐기장 등에서 출토된 유물들로서 접시와 사발, 대접, 병 등 각종 그릇 종류와 관청의 이름 또는 ‘삼가(三加)’라는 지역 이름이 담겨 있는 그릇들이다.


이번 특별전시를 통하여 가회면 장대리 일대가 『세종실록』지리지(1454)에 기록된 중품 자기소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고, 이곳에서 제작된 아름다운 분청사기를 조선 왕실과 여러 관청에서 사용하였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합천박물관 측은 “조선시대 합천지역의 도자기 산업을 새로이 주목하게 되고 아울러 가회 지역의 역사유적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 유승연 기자  masca88@nate.com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20070616han
http://www.sisapr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