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공연/전시

작가 강재림, 감동드라마"아빠의 바다" 오는 11.16일 대개봉


- 막장드라마의 탈을 쓴 감동드라마

 

                                     감동드라마"아빠의 바다" (c) 시사 프라임


 

 

작가 강재림, 극단노을 대표이며 새명대학교 공연영상학과 겸임교수 이다.


극단노을에서 선보이는 '총천연색 막장드라마' <아빠의 바다> 가 16일부터 공연 시작됨을 밝혔다.


이 작품은 반전에 반전을 더하며 인간의 삶을 불륜과 패륜이 뒤엉킨 게임처럼 묘사하는 막장드라마를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막장의 소재를 차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거대한 진실 즉 ‘아빠의 사랑’이라는 깊은 테마를 추구한다.


작품의 등장인물인 형석(아빠)과 나영(딸)은 엄마 없는 가정에서도 더없이 다정한 부녀지간이다.

 

딸은 대학을 진학한 뒤에도 아빠의 아침식사를 책임지는 효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던 나영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기게 되면서 아빠에게도 새로운 여자가 나타난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충격적인 비밀이 숨어있었고 그 비밀로 인해 그들의 관계는 얽히고 섥히기 시작한다.


이들은 보통 사람이 겪을 수 없는 아픔을 경험하게 되지만, 그 안에는 그 모든 걸 관통하는 깊은 사랑이 담겨져 있다.

 

한편 이 작품을 쓴 강재림 작가는  "오이디푸스 이야기도 막장입니다. 최근에 각광 받았던 명작 '그을린 사랑‘도 어떻게 보면 막장입니다. 그 이야기들은 막장을 통해서 인간문명의 충돌을 다루고 있고, 그렇지만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우리 내면의 세계를 깊이 성찰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물론 이 작품은 문명의 충돌과 같은 거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인간의 삶과 가족애를 다시한번 뒤돌아보게 하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은남편집위원 enhanok70@hanmail.net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20070616han
http://www.sisapr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