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기업,산업

LG디스플레이, (주)LG 권영수 부회장 비상무이사 선임

권 부회장, LG디스플레이 의사회 의장 맡아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LG 권영수 부회장이 LG디스플레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된데 이어 이사회 의장도 맡았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경기 파주공장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LG 권영수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권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맡은 2012년 이후 7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오게 됐다. 권 부회장은 주총 직후 열린 LG디스플레이 이사회에서 의사회 의장으로도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서동희 신임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가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창양 KAIST 교수,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LG디슬레이는 이외에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관도 일부 변경이 이뤄졌다. 주식·사채를 실물 주권 발행하는 대신 전자 등록하는 등 상법에 따라 정관은 2019년 시행 예정된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내용을 반영해 일부 변경했다.

이날 한상범(사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7년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OLED 투자가 마무리되는 해다. 롤러블, 월페이퍼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해 확실히 시장을 선도하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 참석한 소액주주들의 배당 정책에 대한 항의 탓에 10여분간 정회가 이어지며 파행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