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혁신 기술과 각 사업 부문 전략 제품 대거 공개
75형 이상 라인업 대폭 강화, 초대형 시장 확대 주도
▲삼성전자 모델들이 'QLED 8K 사이니지'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3천여명을 대상으로 '삼성포럼 2019'를 열고 AI 플랫폼 '뉴 빅스비' 중심 AI·IoT 혁신 기술과 각 사업 부문 전략 제품 대거 공개한다. 특히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하며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이 달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 터키 안탈리아,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삼성포럼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제품까지 연동하고 제어하는 ‘커넥티드솔루션 (Connected Solution)'’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삼성포럼은 올해 10회째로 거래선들과 사업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삼성포럼에서는 AI(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AI 스피커 '갤럭시홈'·'패밀리허브' 냉장고·스마트 TV ·다양한 갤럭시 기기 등이 대거 공개된다. 특히, 어제(13일) 포르투에서 진행된 ‘삼성포럼 유럽 2019’ 미디어데이에서 2019년형 QLED TV 전 라인업을 공개하고 3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유럽의 경우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8K 제품(Q950R), 기능과 디자인에 따라 차별화된 43형에서 82형까지의 다양한 4K 제품(Q90R·Q85R·Q80R·Q70R·Q60R) 등 총 6개 시리즈 20여개 모델을 도입한다. 다만, 2019년형 QLED 8K는 55형부터 98형까지 라인업 예정이나, 국가별 도입 모델은 상이하다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75형 이상 TV 시장은 올해 300만대 규모로 작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초대형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QLED TV 라인업의 절반 정도를 75형 이상 모델로 포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Q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과 '더 세리프(The Serif)'의2019년형 신제품도 공개했다. '더 프레임'은 43·49·55·65형 4개 모델로, ‘더 세리프’는 43·49·55형 3개 모델로 도입된다. 두 제품은 모두 4월경 한국·유럽·미국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올해는 QLED 8K 판매를 본격 확대해 초대형 시장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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