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치 않은 현실 속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려운 여자의 이야기
연극 ‘복동이’ 서울 앵콜 공연.
극단 무대지기가 제작하고, 김정숙이 작, 연출한 따뜻한 연극 <복동이>가 어수선한 시국에도 불구하고 연일 성황을 이루며 공연되고 있다.
배우 안혜영, 백호영, 김수진 등 공동 제작으로 참여하고, 서울 소재의 극단도 대관이 어려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재 대관 사업에 선정되어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연극 복동이(사진제공: 후플러스)
남들처럼 사랑하고, 남들처럼 결혼하고, 남들처럼 가정을 이루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이 되어버린 억척스런 ‘김복동’, 그녀는 아들을 바라는 집안의 큰 딸로 태어난 부담감을 지고 장녀이자 가장으로서 살아온 상처가 심해 사십 이 년의 지긋지긋한 인생을 끝내려 한다.
복동이가 자살하려는 순간 다채롭게 펼쳐지는 회상들은 관객을 웃음과 눈물을 적시며 중년에게 건네는 위로와 또 다른 내 안의 복동이를 돌아본다. 현재의 삶을 더욱 감사하게 생각게 하는 따뜻한 작품으로써 작가 겸 연출 김정숙의 탄탄한 드라마 구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연극<복동이>는 2/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상연된다.
정창곤 선임기자 begabond5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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