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공연/전시

M4one챔버앙상블과 함께하는 하모니네이션 페스티벌

캄보디아 해외음악봉사 진행, 오케스트라연주와 문화예술교육 통해 지역사회에 꿈을 전달

 

하모니네이션 페스티벌이 “꿈을 그리다”라는 부제로 오는 1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센터에서 저소득청소년, 다문화가정, 백혈병환아가족, 일반청소년 및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는 200여명의 단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하모니네이션 오케스트라는 한 해 동안 쌓아온 음악적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자 해마다 페스티벌을 진행해왔다.


하모니(Harmony)로 이루어진 나라(Nation)란 뜻의 <하모니네이션오케스트라>는 글로벌시대의 학습자들이 시민참여의식의 함양과 예술경험을 통해 사회문화적 이해를 돕는다는 철학적 비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는 전문적인 교육공학기법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공동체를 개발하면서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존재를 배워나가는 전인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하모니네이션오케스트라>의 가치는 먼저 코스타리카에서 인정되어 확산되고 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오스카르 아리아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SiNEM프로그램(Sistema Nacional de Educacion Musical)을 만들어 코스타리카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한 제도적인 음악교육을 시작했는데, SINEM에서 전격 도입해서 활용하고 있는 교재와 교육 방법이 바로 <하모니네이션오케스트라>이다.


하모니네이션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의 수준에 따라 새싹, 나무, 꿈, 정원 반으로 구성 된다. 그 중 ‘꿈’ 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인재양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발된 20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하모니네이션페스티벌 연주에 앞서 1월 7일부터 14일까지 캄보디아의 소외지역을 방문하여 캄보디아에서 문화예술교육활동, 지역봉사, 오케스트라 연주로 아동,청소년들과 지역주민과 꿈을 나누며 문화향유의 기회를 갖게된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하모니네이션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의 민요에서부터 정통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을 통한 휴머니즘을 실현하기 위해 하모니네이션오케스트라강사로 활동하는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단원들이 함께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하모니네이션단원들은 전문연주장에서의 무대경험을 쌓고, 그 동안의 활동내용을 관객들과 공유하며 국내외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하모니를 그려갈 예정이다.


일시장소 : 2016년 1월 23일(토) 오후 3시 / 영산아트홀
입장권 : 전석초대
지원기관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 The house of marley
공연문의 : 02-725-3342


▪ 하나를위한음악재단(Music for One)은 음악과 예술교육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비영리단체이다. 음악을 통해 사람과 지역사회가 공존, 소통,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이념으로, 개인과 지역사회의 창의활동을 조성하고, 풍요로운 삶과 문화적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2005년 설립된 이후 국내 소외된 지역에서의 음악교육활동에서부터 2008년 이후 국외 프로그램의 확장으로, 중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탄자니아, 케냐, 코스타리카 등의 소외지역 방문연주 및 음악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정창곤 선임기자  begabond5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