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기업,산업

엔터메이트, 코스닥 상장을 통한 글로벌 퍼블리싱 기업으로 거듭나다!

 

 중화권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
 -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와 꾸준한 신작 게임 출시로 안정적인 수익 실현
 - “2020년까지 1,000억 원대 매출 달성해 국내 TOP 3에 들 것”

 

 

                             엔터메이트 대표이사 이태현 (c) 시사 프라임

 


온라인·모바일 게임 공급·개발 업체인 엔터메이트가 한국2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다음 달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태현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십 수 년간 다져왔던 인터넷 서비스와 개발, 퍼블리싱 능력을 통해 다져진 체력을 밑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엔터메이트의 영향력을 키워나가겠다”며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01년 설립 초기에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현재는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유명 게임이었던 ‘신선도 온라인’을 수입해 국내에서 흥행시키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와룡전설’ ‘암흑삼국’ ‘신선도’의 후속작인 ‘천년도’ 등을 국내에 현지화하고 2013년에는 ‘아이러브 삼국지’ ‘노예가 되어줘’ 등을 출시, 흥행에 성공하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현재 국내에서 퍼블리싱하고 있는 게임은 20여 개에 달한다.


 

박문해 해외영업본부장은 “게임 퍼블리싱은 개발에 대한 투자 위험이 낮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라며 “자체 마켓 플레이스인 ‘아이러브게임’을 운영하고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원수는 약 30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전년 기준 아이러브게임을 통한 웹게임 매출액은 84억 원으로 비중이 31%를 차지한다.

 


서비스중인 웹게임 유저 중 60% 이상이 아이러브게임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네이버, 다음, 피망 등의 채널링 업체에 부담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엔터메이트는 모바일 게임 영역에서도 자체 출시를 지향하며, 비용 절감 효과에 힘쓰고 있다.

 

엔터메이트는 자사의 최대 강점으로 영향력 있는 상위권 120여 개사와 탄탄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화권 네크워크 기반을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홍콩·대만 등에 자회사도 설립했다.

 

엔터메이트는 지난 9월 초 출시한 모바일 게임 ‘아케인’을 필두로 연말까지 신작 게임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 게임 ‘아케인’의 중화권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며,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스페이스트루퍼즈’를 국내와 동시에 중화권 버전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 본부장은 “하반기에 이어지는 주력 게임 출시는 전체적인 매출 규모와 영업 수익 규모를 늘리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확보된 자금을 글로벌 퍼블리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터메이트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13일 열린다. 한국2호스팩과 합병비율은 1:5.5631818이며, 합병가액은 2,200원이다. 합병 기일은 내달 18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9일이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20070616han
http://www.sisapr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