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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산업

진동모터 전문기업 영백씨엠,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25년 업력의 기술 노하우, 세계 최대 코인형 진동모터 생산

- 스마트 디바이스, 카메라용 OIS 코일 등 제품 영역 확대

 

 

스마트폰용 진동모터 등 IT·전자 기계부품 전문기업인 영백씨엠㈜(대표이사 홍순일)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2004 5월 설립된 영백씨엠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지름 4파이의 실린더형 진동모터를 개발한 신광전자의 원천기술과 생산인력을 인수해 휴대폰(스마트폰)용 진동모터 사업에 주력했다.

 2007년에는 국내 최소형인 지름 8파이의 코인형 진동모터 개발에 성공하는 등, 수년간 진동모터 개발에 매진하여 업계 최대 진동모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영백씨엠은 중국에 1, 2, 3공장 등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주력인 진동모터를 포함해 카메라모듈용 OIS코일 , 하네스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 및 제품군의 적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세계 최대 코인형 진동모터 생산 

 영백씨엠은 설립 당시 인수한 신광전자의 진동모터 원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진동모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진동모터 자체 특허 기술은 물론 25년의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생산 및 기술 노하우 축적과 개발 대응력, 품질 안정성 등의 강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확고한 고객사 네트워크 및 다양한 스펙 및 타입의 제품 개발 역량, 원가경쟁력 등이 영백씨엠의 핵심 경쟁력이다.

 특히 코인형 진동모터는 리니어형 진동모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실린더형 진동모터에 비해선 크기가 작아 휴대폰에 실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음이 적고 진동력이 우수하다.

 영백씨엠의 코인형 진동모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진동모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당시 스마트폰 진동모터 시장에 진입한 영백씨엠이 1년 만에 업력 10년 이상의 동종 업체들을 제치고 삼성전자의 진동모터 제품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 의료기기 등으로 제품 영역 및 해외시장 진출 확대

 영백씨엠은 최근 고가형 진동모터인 BLDC 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크기와 가격에 대한 경쟁우위를 앞세워 고객 다변화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고객사 확대는 물론 중국 및 일본의 메이저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도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도 증가할 전망이다.

 적용 분야는 기존의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동차(가속 페달), 의료기기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카메라모듈업체로부터 손떨림보정장치(OIS:Optical Image Stabilizer)에 사용되는 코일 개발을 의뢰 받아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7월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에서 OIS 기능이 점차 부각되고 휴대폰업체들마다 OIS를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어, 해당 제품의 급속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영백씨엠은 카메라모듈용 OIS 코일을 넘어 OIS F-PCB[1] SMT[2], VCM[3] 등의 분야에까지 기술 개발 및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신제품 개발 및 자동화 라인 설비 투자에 박차

 영백씨엠은 기존 주력 제품인 코인형 진동모터의 매출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감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을 통한 고객 다변화로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홍순일 영백씨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당사 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선진 기술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모된 자금은 전액 설비 구매 및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며, 크게 △진동모터 신규고객용 제조설비 △고가형 진동모터인 BLDC 제조설비 △OIS용 코일 Ass’y설비 △OIS F-PCB/코일 SMT설비 등에 대한 투자이다.

 영백씨엠은 전년도 연결(전사) 기준 매출액 469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12년 동기 대비해 각각 55%, 136%, 156% 증가한 수치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673,500(의무취득분 20,205주 별도), 주당 공모희망가는 6,500~7,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3.8억원~50.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12,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2 29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