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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공항 강풍·집중호우…항공편 무더기 운항 차질

▲제주국제공항 모습.  ⓒ제주공항 홈페이지

[시사프라임 / 김종숙 기자] 20일 오후 제주지역에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로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따르면 제주공항의 기상상황 악화로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00편이 운항을 취소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김해행 대한항공 KE1010편 등 항공기 73편(회항 8편 포함)이 결항했고, 61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23시 10분), 제주도남부와 동부의 호우주의보는 오늘 밤 23시를 기해서 해제되었으나, 제주도산지에는 계속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지에는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다.

23시 10분 기준 제주도북부에는 강풍경보, 그 밖의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특히, 제주도북부지역으로는 강풍과 돌풍 현상으로 인해 순간풍속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매우 강한 바람은 내일(21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