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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산업

삼성,‘KIMES 2019'서 최신 의료기기 대거 공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HERA’ 첫 적용 제품 공개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신제품 ‘HERA W10’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에 참가해 삼성의 최신 의료기기와 진단 보조 기능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등 진료과 다변화를 위한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엑스레이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했다.

특히초음파존에서는 작년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바 있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헤라(HERA)’를 적용한 신제품 ‘HERA W10’을 국내 처음으로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HERA W10’은 기존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 대비신호 처리량이 11 ,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빨라졌다. 이 제품은 의료진의 시술 종류에 따라 다양한 위치에서 검사하기 편하도록 가동 범위가 넓은 콘트롤 패널을 채용했다. 원하는 메뉴를 터치스크린에 재구성할 수 있어 검사에 걸리는 시간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엑스레이존에서는 한층 더 개선된 저선량 영상처리 기술을 적용한 프레스티지 디지털 엑스레이 라인업인 ‘GM85 with Prestige’를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엑스레이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촬영방식 대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기존과 동등한 품질의 흉부영상을 제공하는 영상처리 기술 에스뷰(S-Vue)’가 적용됐다. 이 기술은 미국 식약청(FDA)으로 부터 성인 흉부, 소아 복부·흉부·두경부를 대상으로 최대 45%까지 방사선량을 저감시키는 영상처리 기술로 승인 받은 바 있다.

‘GM85 with Prestige’에는 강도가 기존 자사 검출기 대비 2배 개선된 에스디텍터(S-Detector)’를 탑재했다.

에스디텍터는 엑스레이 촬영결과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PC에 전송하는 의료기기용 부품이다. IP54급 방수·방진 기능도 갖춰 소독제 등 액체성 의약품에 노출 되더라도 침수로 인한 고장이 적다.

삼성은 17일에는 삼성의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이론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이사 전동수 사장은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진단 보조 기능들이 시장에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앞으로도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기기와 저선량 엑스레이 같은 환자중심의 의료기기들을 지속 개발해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