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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산업

CJ제일제당, ‘비비고 밥’ 앞세워 냉동밥 시장 독주체제 굳히기

2월 셋째주까지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

트레이형 제품 라인업 확대하며 650억원 달성 목표

▲CJ제일제당 냉동밥 대표 구성들.   ⓒCJ제일제당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밥 매출에 힘입어 내동밥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비비고 밥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출시 첫 해인 20151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3년여 만에 5배 성장한 수치다.

올해도 지난주까지 누적매출(1~222)이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하며 성장 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동밥 시장은 2016600억원대에서 20178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최근 트레이형 냉동밥 제품도 시장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이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 기준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냉동밥 시장에서 201620.1% 시장점유율을 기록, 오뚜기에 밀려 업계 2위에 그쳤다. 하지만 2017년 비비고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비비고 밥'의 라인업을 확장하고 영업, 마케팅을 강화해 20172위 업체인 풀무원과 점유율 차이를 14%p로 벌리고 1위에 올라선 뒤 지난해까지 33%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020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트레이형 덮밥 종류를 다양화해 650억원의 매출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HMR팀장은 "‘비비고 밥은 독보적인 맛 품질과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주요 소비층인 2030을 넘어 전 연령대가 즐기는 대표 냉동밥 브랜드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하고,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R&D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냉동밥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