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부가 망가뜨린 경제 살리고 민생 회복시킬 것”
“민생 챙기는 패키지 법안 통과되도록 전력 다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5일 새벽 남대문 시장을 방문 민생챙기에 나선 모습. ⓒ한국당
[시사프라임 / 박선진 기자]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가 꾸려진 이후 5일 첫 민생행보에 나섰다. 지도부가 방문한 곳은 남대문 시장으로 새벽부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출동했다. 특히 황 대표와 함께 나경원 원내대표가 함께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것은 민생정당으로서의 면을 보여주기 위한 행보란 분석이다.
황 대표가 민생행보에 나선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그는 당 대표 경선 당시 대표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새벽시장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당 지도부는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이후 의원총회를 연 자리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남대문을 가보니 문 열어놓지 않은 가게도 많이 있다. 어떤 상인은 ‘어제 밤 10시부터 오늘 아침까지 밤새 물건 하나 팔았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리 경제 망해가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서글프다. 어떻게든 우리가 이 정부가 망가뜨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회복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만나본 남대문 상인이 ‘정말 먹고살기 힘들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들고 일어나고 싶다’라는 말을 했다. 그만큼 먹고 살기 어렵다는 것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상공인기본법 등 우리가 민생 챙기는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시국회에서 성과 있는, 해야 할 될 일들을 하나하나 챙겨가야 한다”며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민생 챙기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처럼 제 1야당인 한국당이 여론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장 상인을 만난 것은 민생경제에 대한 대안 정당을 부각시키기 위한 행보로 비쳐진다. 현 정부가 경제 분야에 있어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경제만큼은 한국당이 챙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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