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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레저

서울시, 문화소외시민 1,400명에게 여행 및 문화탐방 기회 제공

7월부터 <서울, 문화를 걷다>, <행복누리여행>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2014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소외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탐방 프로그램 <서울, 문화를 걷다>와 여행 프로그램인 <행복누리여행>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서울, 문화를 걷다>와 <행복누리여행>은 여가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문화소외 시민에게 문화탐방 및 국내여행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 및 문화여가 향유권을 증진시키고자 하는 사업으로 역사․자연․예술 테마로 서울의 특색 있는 공간 탐방, 문화체험 및 예술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 17일부터 본격 실시되며, 총 10회 내외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400명의 문화소외 시민에게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복누리여행>은 수혜자들의 다양한 여건과 기호를 고려, 지역별 테마를 설정하여 당일 또는 1박2일의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총 8개 여행 코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총 1,000명의 문화소외 시민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문화를 걷다> 프로그램은 7월 17일 노년층 40여명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이며 ‘홍릉수목원-영휘원-경동시장’의 문화탐방 코스로 노년층에게 자연문화공간의 탐방 및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서울 안에서의 역사를 새롭게 재인식하고 옛 시대와 달라진 모습을 감상하며 추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국립 홍릉수목원에서는 ‘숲해설프로그램’을 통해 공간이 지니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예술을 테마로 진행되는 ‘서울, 예술과 걷다’ 프로그램은 8월 2일, 30일에 서울시창작공간 중 하나인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진행된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집필공간 탐방 및 작가와의 시간을 갖고, 예술창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참여자들의 능동적 참여를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또한, 역사를 테마로 진행되는 ‘서울, 역사와 걷다’ 프로그램은 <‘정도전’의 길을 따라 과거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역사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8월 6일, 2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청소년들과 함께 TV드라마로 인기몰이를 한 ‘정도전’ 인물과 관련된 공간을 걸으며 역사 공간 속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고자 한다. 종각, 정도전 집터, 광화문, 서울성곽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8월 9일, 23일에 진행될 예정인 ‘서울, 역사와 걷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정동보물찾기>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서울 정동의 옛 지도를 들고 덕수궁과 정동일대를 탐방하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참가자들이 스스로 비교하고 발견할 수 있도록 미션수행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계획이다.
 

<서울, 문화를 걷다> 프로그램은 총 10회 내외로 진행되며, 만7세 이상의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우천 시 취소 및 연기될 수 있고 8월 프로그램은 7월 21일부터 ‘서울문화누리’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단,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3290-7149) 또는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shareculture)로 문의하면 된다
 

행복누리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8월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무주, 강원도 홍천, 충청북도 영동지역의 세 가지 여행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총 36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인 전라북도 무주지역 여행은 8월 10일(일)부터 11일(월)까지의 1박2일 여행으로 진행된다.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관람, 태권도원 태권리더쉽 캠프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몸도, 마음도, 정신도 튼튼해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8월 19일(화)에 당일여행으로 진행될 강원도 홍천지역의 프로그램은 가족 및 청소년들에게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물놀이 체험으로 구성되었다. 무궁화 테마파크–생명건강과학관–오션월드 방문의 코스이며,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하게 시간을 안배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영동지역 프로그램은 가족 및 노년층들에게 향긋한 포도향과 우리나라의 음악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8월 27일(수) 또는 28일(목)에 당일여행으로 진행되며, 와인코리아 내 족욕체험, 포도농장 포도따기 체험, 난계국악박물관 관람, 옥계폭포 관람 등 다양한 체험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9․10월에는 강원도 봉평, 정선, 강릉, 정동진, 경기도 이천 등의 지역 여행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화암동굴 탐방, 모노레일 체험, 레일바이크 체험, 도예공방 체험, 온천체험 및 바다열차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지인 효석문화제 관람, 허브나라 방문, 무이예술관 관람 및 아라리촌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수혜 시민에게 최고의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특히, 각 지역별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본 사업은 주제와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안내를 위해 여행가이드 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대상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신식 이동차량, 위급상황에 대비한 의료진 배치, 인근병원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 ‘행복누리여행’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 장애인 및 고령자 등 문화소외시민이 신청할 수 있으며 통합문화이용권 ‘서울문화누리’ 카페에서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8월 프로그램은 7월 17일 목요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단, 이미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의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문화나눔팀(☎3290-7156) 또는 통합문화이용권 네이버카페(http://cafe.naver.com/shareculture)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9월 프로그램은 8월 중순에, 10월 프로그램은 9월 중순에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여가활동에 제약이 많은 문화소외시민을 대상으로 한 탐방 및 여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삶의 질과 문화여가향유권이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20070616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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