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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국제경제

한-아세안센터, 아시아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아세안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개최

- 아세안 내 에너지 연계성 강화 위해 공무원 역량 강화(11.13-17, 서울)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아세안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메콩강 연안 국가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중국을 비롯해 다국간 전력망 연계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에너지 관련 부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경 간 에너지 시장 개발 및 역내 에너지 연계성 강화에 대한 전문가 강연, 그룹 토의 및 발표, 한국 에너지 기관 시찰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아시아의 성장 엔진으로 떠오른 아세안과 중국은 지속적인 성장과 경제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인접 국가들 간 전력망 연결을 위한 협력과 국경 간 전력 시장의 발전이 시급하다. 해당 지역의 정책 결정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정책 관련 역량을 개발하고, 한국과 좋은 사례와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아세안 전력망 연계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남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아세안 파워그리드 자문 위원회, ADB 등의 전문가들이 아세안 파워 그리드: 기회, 과제 및 향후 발전 방향, GMS 지역 에너지 협력, 국경 간 에너지 시장으로의 지역 협력 확대 전략 및 실행 계획, 아세안 지역의 에너지 연계성, 국경 간 에너지 연계성 및 지역 전력 시장과의 연결성, 지역 에너지 시장: 거버넌스, 규제 및 시장 분석, 동북아시아 지역 에너지 협력 등에 대해 강연을 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협력해 한국의 전력 시장 현황과 한-아세안 간 에너지 협력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16일에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를 방문해, 한국의 에너지 관련 기술을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한-아세안센터와 ADB는 아세안 에너지 연계성 강화를 위한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을 2015년부터 개최해왔다. 동 사업은 한-아세안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아세안센터와 메콩강 유역 개발을 지원하는 등 아세안 인프라 개발에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ADB 간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박용현 기자 bik_yh@naver.com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20070616han
http://www.sisapr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