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필리핀 외교장관, 아세안 사무총장 등 한국과 아세안의 최고 정책결정자와 전문가 참석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는 지난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Partnering for Tomorrow)”을 주제로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외교부, 한국동남아연구소,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국제회의는 2017년 아세안 5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과 아세안의 최고 정책결정자들과 석학들이 함께 모여,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한-아세안 관계의 지난 발전상을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 5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에 이번 회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오늘 회의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이 한-아세안 파크너십의 미래을 위한 통찰력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50년 간 한-아세안 협력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에 대한 보다 명확한 비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정부도 하계, 재계, 정계 등 각계 다양한 인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여 오는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한-아세안 협력을 위한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 루엉 민 아세안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아세안이 공동체 발전과 통합의 새로운 발전단계로 나아가는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회의는 이보다 더 시의적절할 수 없다"며 "이번 국제회의는 한-아세안 관계의 지난 발전상을 돌아보고, 한-아세안 파트너십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함께 제시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회식에는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르 루엉 민 아세안 사무총장, 강경화 대한민국 외교장관, 알랜 피터 카예타노 외교장관을 비롯해, 주한 대사와 외교관,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 및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크게 △아세안 창설 50주년과 한-아세안 관계 전망, △한-아세안 사회문화 협력 두개 세션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됐다.
아세안측에서는 옹 켕 용 전 아세안 사무총장 싱가포르 난양공대 라자랏트남 국제관계대학원 부원장, 한국측에선은 이충열 한국동남아연구소장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사진제공:한-아세안센터)
개회사의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사진제공:한-아세안센터)
축사의 르 루엉 민 아세안 사무총장(사진제공:한-아세안센터)
강경화 외교장관 기조연설의 모습(사진제공:한-아세안센터)
알랜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장관 기조연설의 모습(사진제공:한-아세안센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사진제공:한-아세안센터)
정재엽 기자 minute9@naver.com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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