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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한중미술협회 일산 갤러리 한 초대전

북경 칭화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정년퇴임하고 현재는 한중 미술작가들의 친목단체인 한중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차홍규작가. 차작가를 중심으로 한 <한중미술협회> 초대전을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갤러리 한’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   

 

한중미술협회는 요즘 들어 불편한 관계인 한-중 간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국회의원회관과 중국의 산동성 청도 등에서 협회의 양국작가들이 우호적인 전시를 계속하고 있어 양국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이번 일산 갤러리 한’ 전시에서는 차홍규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한중미협소속 우리작가들과 뉴욕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양즈 등 5명의 중국 작가 등, 총 18명의 작가들이 조각과 회화, 서예, 공예, 사진 등 입체와 평면작품 5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 교수는 이번 ‘갤러리 한’에서 열리는 전시가 “한-중 작가들의 예술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한중미술협회이기에 전시를 하면서 작가들의 작품 소개는 물론 사드 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양국 간의 관계를 회복함에, 다 같이 힘을 합쳐 화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자는 취지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히며 “한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의 여러 장르에 걸친 작가들의 작품들을 상호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하는 중국의 저명한 ‘사진작가인 양즈(楊子)’도 “한국과 중국 간의 문화와 예술교류는 세계의 역사에서 보기 드문 훌륭한 관계 이었다“고 강조하고 “한, 중 예술가들의 민간교류는 보다 확대되어야하고, 이에 대한 양국정부의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중국의 수도 북경 소재의 세계적 예술지역인 798 예술구에서도 한중미술협회 소속의 훌륭한 작가 작품들을 많은 중국인들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도 피력하였다.

<전시소개>
주최 : 한중미술협회 일산 갤러리 한 초대전
후원 : 갤러리 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B1, 주차 2시간무료〉
전시기간 : 20117년 16일~ 22일
문의 : 한중미술협회 전시 책임 이지연 (010 3274 9642, 031-913-2400)

 


한은남 기자 enhanok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