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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주민 참여로 폭력 예방 '여성안심 행복마을' 20곳 조성

 - 지역 특색 맞는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참여와 인식개선 통해 여성폭력 예방

 

‘도란도란 동네한바퀴’ 여성안전공동체 성폭력 예방활동 2016년 활동사진(동작구)


서울시가 이처럼 여성이 안전한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 인식개선 및 안전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여성폭력을 예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올해 20곳 조성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6일(월)부터 ‘2017년 여성안심 행복마을’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성안심 행복마을’은 주민들이 마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마을 환경개선과 주민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일상생활의 여성폭력 예방을 실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주민 모두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는 올해 약 20개 사업에 최소 800만원~최대 2000만원 이내, 총 2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여성 안전 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좋은 이웃되기 분야’, 여성 안심 환경을 조성하는 ‘여성안심 꽃길 분야’, ‘자유 주제 분야’ 등 총 3개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또, 선정이 되는 마을엔 ‘안심마을 모니터링단’을 현장에 파견, 진행 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고, 공간 개선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해 취지에 부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향후 우수사례를 선정·발표해 전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여성폭력 예방 및 여성 안심마을 조성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풀뿌리단체, 자치구 등이다.


접수기간은 '17. 2. 6(월) ~ 2. 20(월) 18:00까지이며, 접수는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사업제안서와 단체 등록증이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http://woman.seoul.go.kr)에서 제안서 양식 및 공고내용, 담당자 이메일 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6일(월) 오후 4시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한편 배현숙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서울시가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공동체 의식의 확산”이라며, “주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하게 되면 여성안전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관 기자  swc04244@naver.com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20070616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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