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건축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감독 토크 마련
영화 포스터(c) 시사 프라임
서울국제건축영화제(집행위원장 윤재선)가 ‘돌담길 프로젝트 : 건축의 길-가을’에서 올해 개막 전 영화제를 미리 즐겨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돌담길 프로젝트 : 건축의 길-가을’은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도심형 예술축제로, 오는 14일(금)과 15일(토) 양일간 오후 6시 30분부터 정동극장 야외마당에서 진행되는 ‘영화로 만나는 도시 이야기’ 섹션을 통해 고전 건축영화 상영과 함께 건축명사와의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영화는 찰리 채플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무성영화의 대부 버스터 키튼과 에드워드 F. 클라인 감독의 1920년 작 <일주일>과 1922년 작 <일렉트릭 하우스>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일주일>과 <일렉트릭 하우스>는 조립식 주택과 에스컬레이터 등 근대문화와 기술이 건축에 접목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코믹 풍자 무성영화로, 21세기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스마트홈’에 대한 아이디어가 1920년에도 존재했다는 놀라움을 안겨주는 작품들이다.
14일(금)에는 건축학도 출신이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연출한 김성호 감독과 유현준 건축사무소 대표이자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부교수, ‘KBS 명견만리’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의 방송과 저서를 통해 건축을 대중에게 쉽게 알리고 있는 유현준 미국건축사가, 15일(토)에는 건축전문기자이자 건축기획사 프로젝트데이 대표인 심영규 PD와 유현준 미국건축사가 변화의 시간들을 지내온 길과 건축물이 건네는 그들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조충기)가 주최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지난해 ‘세대공감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내달 17일부터 여덟 번째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돌담길 프로젝트 : 건축의 길-가을’은 무료로 진행되며, 당일 선착순 입장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기창 기자 eldor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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