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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T일반

영국 창업지원기관, 판교서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키로

 

 

○ 남 지사, 앤디그린 영국 디지털 카타펄트 회장과 면담

○ 내년 2월 판교 글로벌 R&D센터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합의

 -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유럽진출 가능성 높아져

○ 앤디그린 회장, 10월 개최예정인 판교 국제 빅데이터포럼 참가의사도 밝혀
 

 


 

영국의 창업지원기관인 디지털 카타펄트가 내년 2월 문을 열 예정인 판교 산학연 R&D센터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12일 오전 11시 2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영국 디지털 카타펄트(Digital Catapult)의 앤디그린(Andy Green)회장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협력방안을 합의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인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육성 프로그램으로, 도는 디지털 카타펄트의 참여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는 닐 크로켓(Neil Crockett) CEO, 마르코 발라바노빅(Marko Balabanovic) 혁신국장, 프란세스 우드(Frances Wood)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 등이 함께 했다.  


디지털 카타펄트는 영국 중소혁신기업 지원 정부기관인 이노베이티브 UK(Innovative UK)가 30%를 지원하는 등 연간 1천 5백만 유로의 자금을 확보해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신사업 및 신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비영리 민간기관이다.

 

카타펄트는 지난 3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KT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부문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날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합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한국에는 페이스북과 유튜브가 생기기 전에 이미 유사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있었지만 글로벌화에 실패하면서 한계를 맞았다.”며 “디지털 카타펄트가 한국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앤디그린 대표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사생활 보호가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 거버넌스 구축이 중요하다’는 남 지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올해 10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5 판교 국제 빅데이터 포럼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디지털 카타펄트 대표단은 남 지사와의 면담에 앞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한국과 영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회사 정보를 공유하고 원스톱으로 지원하자는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 기업개요 〉

 [Catapult]

 o 영국내 첨단산업 상용화를 위해 7개 산업분야별 센터를 운영하는 비영리기관

 o 기업인·과학자· 엔지니어간 비즈니스/연구 플랫폼 운영 (Innovative UK가 1/3 투자)

 o 펀딩 : 센터 당 연간 15백만 유로 자금 확보(Innovative UK 투자금+외부투자) 후 프로젝트 자금지원

* 7개 센터 : IT(Digital Catapult), 바이오 (Cell Therapy),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수력, 조력발전),

 에너지 시스템(저장장치, 고효율 전력장치),미래도시(교통, 건축, 시스템 통합)

*  Innovative UK : 혁신 중소기업 지원 정부기관/직원 250명/연간 자금지원 예산 5억유로 

 

 [Digital Catapult] 

 o  IoT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 플랫폼 (2013년 설립/ 영국 런던)

 o  IoT 국책·기업별 프로젝트 공동 참가자 공개모집
 

 

 

 

정재엽 기자 begabond57@hanmail.net
기자 블로그 http://blog.daum.net/babopd
www.sisapri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