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수 6억8천만주 공시 통해 구체적 규모 알릴 예정
▲우리금융지주, 한국거래소에 신규상장. ⓒ우리금융지주
[시사프라임 / 김용철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주식이 13일 상장됐다. 이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경영진들은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9일부터 거래 정지됐던 우리은행 주식이 1:1비율로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돼 13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이 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해 6월부터 약 8개월에 걸친 지주회사로의 전환 작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이 날부터 우리금융주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의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 종목코드는 316140, 상장주식수는 6억8천만주이다.
이날 손태승 회장 및 경영진들은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얼마 규모를 매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경영진들이 이날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알려왔다”며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서는 3일 가량 지난 후 공시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은 주식 유통 물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된다. 또 매입 후 소각을 하면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해 주는 효과가 있다. 일단 이날 우리금융지주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것은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주주가체 제고에 직접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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